금융당국이 불어나는 가계대출액 관리에 나선 가운데 저축은행과 카드, 캐피탈사 등도 대출한도 관리에 돌입한다. 앞으로는 카드사와 저축은행에서도 자신의 연봉 이상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3일부터 회원사들에게 대출 총량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신금융협회도 당국 지침에 따라 각 회원사
일러스트 배진희 S회계법인 8년차 회계사 P씨(33)는 요즘 집에서 기를 못펴고 산다. 주식에 손을 댔다가 연봉이 넘는 돈을 두번씩이나 날렸기 때문이다. 부인 몰래 재기를 노렸던 P씨는 지난 2월 은행과 카드사에서 대출을,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잔뜩 받았다. 그러나 과욕을 부린 탓에 주가가 오름세이던 3월에도 거의 ‘깡통’을 찼다. 용돈과 여러개 신용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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